1. 지원 직무를 희망하는 이유와 해당 직무에 대해 본인이 이해하고 있는 내용을 상세하게 기술 바랍니다. (500자)
2. 업(業)에 대한 본인의 가치관과 신념은 무엇이며, 입사 후 이를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기술 바랍니다 (500자)
3. 지원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본인만의 강점과 핵심역량은 무엇인지 기술 바랍니다 (500자)
4. 현대오토에버 입사 후 해당 분야에서 이루고자 하는 (직무 관점에서의) 궁극적인 목표와 실행 계획은 무엇인지 기술 바랍니다. (500자)
혹시 자소서가 필요하신분은 이메일 남겨드리면 링크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 16일(월) : 지원 마감 / 9월 30일(월) : 발표 / 10월 5일(토) : 인적성
9월 16일에는 마감이 몰려있었고 9곳 제출했는데 여기만 살아남았습니다...ㅋㅋㅋ..
8시 30분까지 입실이었고 시험은 8시 5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1~16반에 30명, 대략 500여명이었고 좌석은 당일날 오는 순서대로 배정되었습니다.
8시 15분쯤 도착했는데 13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만약 같이 시험을 응시하는 친구가 있다면 같이 가면 좋겠네요)
시험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는데 슬쩍 마지막 반인 16반을 봤는데 거의 꽉 차 있었습니다.
인적성 일자가 조금 이른 시기였던 탓에 결시자가 거의 없었던 거 같습니다..ㅠㅠ
남녀 성비는 정확하지 않지만 7 : 3 정도로 추측... 남성분들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HMAT과 달라진게 있다면 시험시간과 문제가 확연히 줄어든 것!
또한 문제와 인성의 배당 시간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문제를 푸는 것만큼 끝까지 집중해서 인성을 어떻게 마킹하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사실 시험보기전 시뮬레이션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총 50문제 중 35개만 맞추자! 그렇다면..
언어이해 15개 중 12 ~ 13개 / 논리판단 7~8개 => 여기서 5개 나가리
자료해석 15개 중 10개 / 공간지각 10개 중 5개 => 여기서 10개 나가리
하지만,,,,
1. 언어이해 : 20분 동안 15문제 , 10~12 / 15
- 시중 HMAT 문제와 유형은 같았으나 다소 긴장했는지 10~12 문제 푼 느낌이었고 푼 거 중에도 아리송한게 많았습니다...ㅈ됐음을 직감...
2. 논리판단 : 15분 동안 10문제, 6 / 10
- ㅗㅜㅑ... 명제 1문제 빼고 모두 GSAT 추리 영역 6~12번에 해당하는 고난이도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불 없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멘탈 와르르 멘션... 6개 풀었지만 다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자료해석 : 20분 동안 15문제, 13 / 15
- 언어이해와 논리판단에 비해 평이했다고 생각했고 잘 풀렸습니다.
4. 공간지각 : 10분 동안 10문제, 7 / 10
- 상반기는 공간지각, 하반기는 도식이해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HMAT의 공간지각 유형은 총 3가지인데 문제집에 있는 총 4가지 유형을 한 번씩 풀었고 상반기에는 전개도 전후좌우로 굴리는 문제가 나와서 하반기에는 도식이해 아니면 공간지각 다른 두 유형에서 나올 차례였습니다.
모두가 도식이해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어림도 없지! 공간지각이 나왔습니다. 야발련아...
현대글로비스에서는 공간지각 나온다고 미리 말해줬다던데... 투상도 맞추는 문제가 나왔는데 비교적 평이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는 A,B,C 전개도가 나오지 않을까...요...? 모르겠네요 ㅎㅎㅎ,,,
개인적인 난이도 생각 추리 >>> 언어 >> 자료해석, 공간지각
이렇게 시험이 끝나면 인성 시험을 2번이나 봅니다.
인성 파트 1 / 50분 / 112문제 3문제가 세트별로 있고 1점 ~ 6점 척도 기입 후 가깝다 / 멀다 표기
인성 파트 2 / 45분 / 0점 아니다 1점 약간 그렇다 2점 대체로 그렇다 3점 매우 그렇다 / 335문항
일주일 전, 애경 인적성을 응시했었는데 문제 풀이에 집중한 나머지 인성 시험은 한 번만에 풀고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광탈해버린...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솔직하게 작성하면서 빠르게 풀었고 다시 검토하면서 정말 많이 수정했습니다.
두려움 반, 설렘반으로 기다리던 찰나,,, 학생 예비군을 끝내고 돌아오는 버스 차안에서 1차 면접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인적성 : 10월 5일 토요일 / 합격 안내 메일 : 10월 14일 월요일 / 1차 면접 : 10월 18일 금요일
면접과 관련해서 많은 정보가 없었기에 같은 대외 동아리를 했던 친구와 학교 동문에게 연락을 해 정보를 얻어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복장은 위에는 파란색 셔츠에 밑은 검은 슬랙스 그리고 구두를 신고 참석했습니다.
제가 응시했던 12시 30분 타임에는 총 7명이 참석. R&D 부서와 구매 두 군데였습니다.
12시 30분이 되면 13층 면접 대기장으로 초대를 받고 설명을 듣게 됩니다.
1조 ~ 4조로 조편성이 되는데 한 조 당 R&D, 구매 부서 한 명 씩 배정되었습니다.
1조는 12시 40분에 호명되어 나가고 12시 45분 ~ 55분까지 16층에 마련된 곳에서 PT 자료를 만듭니다.
2조였던 저는 1시 10분쯤 불려가서 1시 15분에서 25분까지 PT를 만들었습니다.
* PT를 만들러갈때는 아무것도 못가지고 갑니다
3M 이젤 패드가 있고 검정, 파랑, 빨강 매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엄격하게 10분을 시간을 재기 때문에 호다다다닥 PT 자료를 만들어야 합니다... 거기 진행하시는 분이 젊은 사원분(?)인 듯 했는데 면접 진행하시는 분들이 40대이니까 말을 많이 적지말고 핵심 키워드 위주로 적으시는게 좋을거에요^^ 라고 하셨습니다 ㅎㅎㅎ,,,
저 같은 경우는
"OOO을 팝니다"
한 줄 특징 : 123456
필요 역량 | 강점 | 기타 | |
경험 1 | |||
경험 2 | |||
경험 3 |
이런 식으로 작성했습니다.
다 작성하고나니 옆 사람보다는 잘한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안 보는 척하면서 스캔... (뿌듯, 만족)
그렇게 작성한 것을 뜯어서 들고 면접장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3 : 1 로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면접관님들과 장소가 정말 가깝습니다 ㅋㅋㅋㅋ(놀람)
PT 면접은 서서 발표하고 이후에는 앉아서 질문을 받습니다. 시간은 5분을 조금 넘겨도 상관없었습니다.
40대 두 분은 현직자였던 거 같고 나머지 한 분은 20대 후반? ~ 3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인사팀 직원분 같았습니다. 저는 구매 직무였는데 모두 남성분이셨습니다.
분위기는 다른 후기에서 보는 것만큼 편---안했습니다. 질문은 크게 인성 /PT발표 관련/ 직무동기 이 3가지로 나뉘었습니다. 처음에는 분위기를 푸는 그냥 저런 일상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성격, 좋아하는 운동 등...). 전체적으로 제가 느낀 질문의 비중은 인성 20% / PT발표관련 40% / 직무동기 40% 였습니다.
경험 중 구매와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활동을 계속해서 여쭤보셨고 왜 '구매' 직무를 지원했는지도 구체적으로 왜 why까지 물어보셨습니다. 인사팀 직원분이 제2지원은 '기술영업'을 지원했는데 왜 지원했는지? 도 물어보셨고 전체적으로 구매 직무에 관한 로열티에 대해 많이 물어봤던 기억이...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는지라는 질문이 나와서 준비한 답변을 하고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
- 자소서 기반 질문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 PT 발표시 면접관님들로부터 궁금한 점을 만들게하면 그것에 대해 질문을 받을 수 있다
- 자신이 지원한 직무를 왜 지원했는지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다
- 회사의 산업이나 현재 상황 같은 것은 하~~나~~도 안나왔다!
또 그렇게 기다리다가.... 2차 면접 안내 메일이 오게 되었습니다.
11월 5일 : 1차 면접 합격 안내 / 11월 15일 : 2차 면접(SPA 영어면접, 임원진) / 12월 5일 : 최종 광탈 ㅠㅠ)
만약 중고신입이라면 연차를 써야한다 ㅋㅋㅋㅋ...ㅠㅠㅠ 일정을 왜 이렇게 해 놓으신 겁니까,,, 반차 쓰게 해주시지... 오카방에 있었는데 한 분이 중고신입이셔서 뭔가 안타까웠다... 지금 딱 중고신입이 되어보니 재취준을 준비하는데 연차, 반차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하다... plz...
1. 오전 10시 SPA 영어 면접
가는 위치도 정말 극악인 곳... 강남 구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조금 더 가야 합니다. 걸어서 가지 마세요... 은근 멉니다... 버스를 딱 내리자마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오뚜기... 아 오늘,,,1차 면접이었지...
'OOO씨 10시 면접이신데 안오시나요?' .... '죄송합니다..'
메일에 떡하니 '면접 응시 날짜와 시간은 변경 불가합니다' 라고 적혀있어서 카드 하나를 날려버렸다. 아쉬웠다.
SPA 영어면접도 그냥 가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일찍 가면 10시에 맨 먼저 시작. 늦으면 10시 40분쯤?? 마지막 타임에 입장. 대비하려고 책을 구매했는데 그냥 별로 소용이 없다. 평소 영어 실력대로 보면 된다.. 간단한 인사하고 물어보는 거 대답! 두번째 질문은 몇 문장을 들려주고 요약하는 것... 시간이 10분인데 10분이 되면 칼같이 내보냅니다.
2. 오후 3시 15분 임원 면접
1차 경쟁률은 모르겠으나 최종 경쟁률은 4 : 1 이었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 남자 1명, 여자 3명
면접은 4 : 3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님은 3분이셨는데 1분이 1차 면접 때 참관하신 분!
Q. 2분 동안 자기소개, 지원 동기, 입사 후 포부 등을 말해라
=> 다들 외우는 거 듣는데 실수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들었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처음 오신 2분은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보셨습니다...
Q. 구매 직무의 가치, 비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앞에 구구절절 회사 설명과 곁들여서 말씀해주셨는데 지원자 4명 모두 다 명쾌하게 말씀하신 분은 없었습니다. 면접관분들이 약간 답답? 해 하시거나 그랬던 모습이 선명하네요,,
Q. 구매 직무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Q.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세 분이 신뢰라고 말했고 나머지 한 분이 다른 것을 말했는데 기억나지 않네용
Q. 지원한 회사와 현재 진행중인 곳은?
Q. 각자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특이 경험
Q. 자기가 이 직무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면접은 약 50분 동안 진행되었는데 한 분의 talk가 so much... 지원자가 답변하면 그 답변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말씀하시고... 끝에는 우리 회사는 인재에 많이 투자하고 성장하고 있다 강조.... 제가 거기 들어가야 의미가 있죠ㅠㅠ...
여튼 그렇게 면접이 끝났습니다. 저는 첫 질문부터 너무 대답을 잘 못해서... 보는 내내 멘탈도 깨지고 그랬습니다.. 흑흑... 정말 많이 아쉬웠던 면접.. 더 준비했어야했는데...
그렇게 다시 연락은 오지 않았습니다...
2020 상반기에 재도전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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